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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카페

[카페] 시로코(in 제주)

by 인생추신 2024. 3. 29.

드디어 제주도 카페 3부작 후기를 쓴다.

이번에도 나의 게으름을 탓할 수밖에....

 

제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일행이 먼저 기다리고 있다고 해서 가게 된 카페였다. 

들어가니 뭔가 이 카페 만의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었고 2층까지 있었고 2층에선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마치 일본 타다미 같은 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이 났다. 

 

손님이 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을 했다. 

나는 아메리카노를 골랐고 나의 반쪽은 시로코 커피를 골랐다. 같이 간 일행은 수제 댕유자차를 주문 했다.

2층에서 일행들과 이야기를 하며 통유리창을 통해 밖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제주도 바다가 그림 같이 펼쳐졌다.

그리고 주문한 음료를 가져왔다.

아메리카노는 그냥 무난한 맛의 아메리카노였는데 다만 그나마 만족스러웠던 점은 아주 찐한 아메리카노여서 좋았었다.

시로코 커피는 아메리카노에 귤청을 넣어 상큼한 느낌의 아메리카노 맛이 났었다.

수제 댕유자차는 잘 보이진 않지만 밑에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초를 넣어줘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고 우선 차의 감성이 느껴졌다. 하지만 맛을 보진 못했다. 살짝 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따로 찻잔까지 주어서 뭔가 확실히 차를 먹는다는 느낌을 주었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여유 있게 있지는 못했지만 앉아 있는 장소도 편했고 무엇보다 경치가 좋았던 것 같다. 물론 자리를 잘 잡아야 하지만 뷰 맛집 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했다. 

 

[Review]

- 아메리카노: ★★★(아주 진하긴 하지만 뭔가 부족한 맛)

- 시로코 커피: ★★★(상큼한 맛으로 특이한 맛을 원한다면 괜찮을 지도)

- 경치:★★★★(2층 창가 자리를 차지한다면 바다를 실컷 볼 수 있다)

 

P.S. 먼저 와 있던 일행이 아기가 있어서 이곳을 왔다고 했는데, 맘카페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모두 아기들이 있는 테이블이 많았던 것 같다. 앉아 있을 수 있고 타다미 느낌의 테이블이어서 편하게 아기들을 앉히거나 안고 있을 수 있는 공간이어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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